“잠수함부대의 기초를 세운 개척자”안병구 초대 함장은 11월 19일 진해군항에서 장보고함의 마지막 2시간 항해에 동승해 “여기가 내 청춘을 바친 바다”라며 “미지의 세계였던 대한민국 바닷속을 개척한 해양의 개척자 장보고함의 처음과 마지막을 함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그는 SNS와 인터뷰에서 “한국 해군 1번 잠수함 장보고함은 잠수함부대의 기초를 만든 잠수함”이라며 “이후 모든 잠수함은 장보고함이 했던 바를 따르며 잠수함 전력이 성장했다”고 회고했다. 퇴역을 앞둔 장보고함을 두고 “한마디로 개척자였고, 장하다”고 표현한 대목에는 첫 세대 지휘관의 자부심이 고스란히 담겼다.지구 15바퀴, 34년 무사항해의 기록장보고함은 독일 HDW 조선소에서 1988년 건조를 시작해 1991년 진수,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