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가수 JK김동욱, 정치적 소신 발언 이어 악플러 고소…“선처 없다” 강경 대응
최근 국내 연예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캐나다 출신 가수 JK김동욱(존 킴, 49)이 정치적 소신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한 사실이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김문수 대선 후보 공개 지지 등 보수 성향의 정치적 입장을 꾸준히 밝혀온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는 연이어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새 정부 저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악플 선처 없다”…법적 대응 공식화
JK김동욱은 6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소속사 위퍼블릭의 공식 입장문을 공개했다. 그는 “온라인·SNS 상에서 온갖 욕설과 입에 담기 힘든 수준 이하의 발언 등으로 명예훼손 및 실추에 대해 10여 명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겠다”며 “주변의 요청에 의해 추후 더 진행할 예정이니 아이디와 실명 등을 취합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소 기사에서 많이들 보셨겠지만 선처는 없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JK김동욱은 이미 일부 악성 댓글 작성자에 대해 법적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적 소신과 연이은 ‘저격’ 발언
JK김동욱은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 등 자신의 정치색을 숨기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늦어져 국격이 떨어진다”, “G7 참석이 불확실하다” 등 현 정부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연이어 올리며 논쟁의 중심에 섰다. 이 같은 발언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일부 누리꾼들은 욕설과 비방, 인신공격성 댓글을 남기며 갈등이 격화됐다.
시민단체와 누리꾼의 맞고발 예고
JK김동욱의 강경 대응에 반발해 시민단체 대표 신승목(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은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인양 악의적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누리꾼들도 “외국인 신분으로 국내 정치활동을 한 것은 외국인 정치활동금지법 위반”이라며 추가 고발을 예고했다. 실제로 JK김동욱은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과거에도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정치적 발언과 악플, 연예인들의 대응
최근 몇 년간 연예인들이 정치적 소신을 SNS 등에서 밝히며 악플에 시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는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맞대응에 나서고, 일부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입장을 자제한다. JK김동욱처럼 공식적으로 고소 방침을 밝히고, “선처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이 강화되는 추세다.
‘저격수’ 행보와 강경 대응, 논쟁의 중심에 선 JK김동욱
JK김동욱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연이은 비판과 저격글, 그리고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으로 다시 한 번 논쟁의 한가운데 섰다. 그는 “선처 없는 고소”를 예고하며, 앞으로도 정치적 소신과 온라인상 명예훼손에 대해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맞서 일부 시민단체와 누리꾼들도 맞고발을 예고하며, 법적·사회적 공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과 대중, 정치와 표현의 자유, 온라인상 책임이라는 여러 쟁점을 던지며, 앞으로도 적지 않은 논란과 사회적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