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이야기

국내 아이돌 최초, 30대에 ‘할아버지’가 된 남자 가수의 정체화제의 중심, 김재중…아이돌 최초 ‘할아버지’ 타이틀 2025년 여름, 대한민국 연예계에 이색적인 뉴스가 전해졌다. 바로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20년 넘게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가수 김재중이, 국내 아이돌 최초로 30대에 ‘할아버지’가 되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이는 그가 직접 밝힌 가족사와 최근 방송에서 공개된 에피소드 덕분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김재중은 9남매의 막내로, 13명의 조카를 둔 대가족의 일원이다. 어느덧 조카들이 성장해 결혼하고, 그의 둘째 누나의 첫째 아들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김재중은 “이제 할아버지가 된다”는 말을 듣게 됐다. 아직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조카를 통해 ‘할아버지’라는 호칭을 얻게 된 ..

“국가 시험에서 부정행위로 탈락”…개그맨 양세형의 솔직한 고백미식가로 통하는 개그맨, 요리 실력 검증대에 서다 개그맨 양세형은 평소 예능계에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사람)로 통한다. 다양한 방송에서 요리와 미식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보여주며, 직접 만든 음식으로 동료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그는 절친 배우 이상우의 초대로 삼겹살 연탄구이 시식에 나섰다. 이상우는 “세형이가 워낙 미식가라서 요리 검증을 받고 싶었다”며 그를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이날 방송에서 이상우는 특별한 레시피로 준비한 연탄구이 삼겹살을 내놓았다. 까나리액젓을 곁들인 삼겹살은 과거 해병대 시절 백령도에서 먹었던 추억의 맛을 재현한 것이었다. 양세형은 “연탄 냄새가 형한테만 뱄다..

“시골로 사무실까지 옮기고 싶다”…100억 방송인 기안84의 진짜 인생 고민웹툰 작가에서 100억 자산가, 그리고 ‘이사84’의 삶 기안84(본명 김희민)는 대한민국 웹툰계와 방송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패션왕’, ‘복학왕’ 등 대중적 인기를 얻은 작품으로 웹툰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고,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친근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방송 출연과 웹툰, 각종 광고, 유튜브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이미 100억 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화려한 성공 이면에서 기안84는 늘 ‘이사’와 ‘변화’를 반복해왔다.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옮겨 다니며, 때로는 도시의 고층 아파트에서, 때로는 한적한 주택에서 새로운 삶을 시도했다. 이런 모습..

“돈이 꼴 보기 싫었다”…전 재산 10억 기부한 여배우 이혜영의 인생 리셋화려한 시작, 그리고 예기치 못한 시련 이혜영은 1990년대 광고모델로 데뷔해 가수, 배우, 패셔니스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인물이다. 톡톡 튀는 매력과 솔직함, 그리고 당당한 태도는 늘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였다. 하지만 누구보다 화려해 보였던 그녀의 인생에도, 남모를 시련이 찾아왔다. 2004년, 8년간의 연애 끝에 그룹 ‘룰라’의 리더이자 제작자인 이상민과 결혼한 이혜영.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결합을 ‘세기의 커플’이라 불렀지만, 결혼 1년 만에 이혼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혼의 이유는 이상민의 연이은 사업 실패와 금전적 문제였다. 결혼 후 이혜영의 이름으로 발생한 수십억 원대의 빚은 그녀의 어깨를 무겁게 짓눌렀다...

시청률 72%의 전설, 그리고 갑작스러운 미국행…정애리의 인생 리셋198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랑과 진실’의 주인공 1978년 KBS 5기 공채 탤런트 오디션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화려하게 데뷔한 정애리. 그녀는 1984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사랑과 진실’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단숨에 국민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사랑과 진실’은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시즌제 개념을 도입한 작품으로,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72%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주말 저녁이면 전국의 거리가 한산해지고, 수도계량기까지 멈췄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전국민적 열풍을 일으켰다. 정애리는 이 작품을 통해 단순한 인기 스타를 넘어 ‘국민 여동생’, ‘국민 며느리’라는 별칭을 얻으며 광고, 인터뷰, ..

운명처럼 찾아온 캐스팅, 그리고 글로벌 스타로 성장한 배우 최연청길 위에서 시작된 인생의 전환점 배우 최연청의 연예계 입문기는 영화 같은 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고등학생 시절,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차를 세우고 달려와 버스 문을 두드렸다.친구들과 함께 있던 최연청은 놀란 마음에 창문을 살짝 열었고, 대표는 망설임 없이 명함을 건넸다. 그 짧은 만남이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후 그는 오디션을 거쳐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본격적인 연예계 진출의 길이 열렸다.전통예술 소녀에서 미스코리아 무대까지 1993년생인 최연청은 국립국악고등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한 재원이었다. 전통악기 연주뿐 아니라 전통무용과 한국무용에도 능해, 예술적 감각과 무대 경험을 두루 쌓았다. 2013년 ..

“진품명품 소녀”에서 대세 배우로, 최리의 반전 성장 스토리고려청자보다 더 화제였던 미모, 진품명품 여고생의 등장 2013년, KBS1 ‘TV쇼 진품명품’에 한 여고생이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집안의 800년 된 고려청자 연적을 들고 나온 그녀는 “TV에 출연하고 싶어서 집안 대표로 나왔다”는 솔직한 고백과 해맑은 미소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당시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무용과에 재학 중이었던 그녀의 이름은 바로 최리였다. 성인 위주로 출연하던 프로그램에 등장한 풋풋한 여고생, 거기에 또렷한 이목구비와 순수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방송 직후 “진품명품 소녀”라는 별명과 함께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최리의 등장은 단순한 미담이 아니었다. 그녀는 방송 후 “고려청자보다 얼굴이 더 진품”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