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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벽화 하나 그려줬다가" 10년 뒤 2200억 벌어다 준 이 '기업'

aubeyou 2025. 11. 22. 01:40

‘벽화 한 장이 2200억’…페이스북과 데이비드 최의 역대급 성공신화

 

2005년 페이스북의 공동 창립자인 션 파커가 캘리포니아 팰로앨토 본사에서 로스앤젤레스 출신 한국계 미국인 그래피티 작가 데이비드 최에게 사무실 벽화 작업을 의뢰했다. 당시 페이스북은 이제 막 성장하던 벤처기업이었고, 데이비드 최에게 페이스북 주식 또는 수천 달러의 현금 중 하나를 대가로 제시했다. “이게 무슨 쓸모냐”는 생각까지 들었지만, 그는 주식을 선택했다. 이후 그의 선택은 벤처 업계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성공신화로 남았다.

벤처 신생기업의 ‘예술적 투자’가 만든 미래 자산

 

데이비드 최가 받은 페이스북 주식은 전체의 0.1~0.25%였던 것으로 전직 페이스북 관계자가 회고했다. 페이스북 상장 직후 기업 가치가 1000억 달러에 육박하며, 그의 주식은 무려 2억 달러(한화 약 2200억)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실현했다. 이 일화는 신생 스타트업의 “미래가치에 베팅한 예술 협업”이 실제로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안겨준 대표적 사례로 분석된다.

“현실보다 더 드라마틱한 예술가의 인생역전”

 

그래피티·길거리 미술로 성장한 데이비드 최는 록밴드 린킨파크 앨범 표지, 오바마 대통령 포스터 디자인, 리바이스·IBM·나이키 협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유명했다. 그는 예술 자체의 파격·실험성을 추구하면서, 실제로 페이스북 본사의 첫 번째 벽화작업과 이후 2007년 신사옥 벽화까지 연달아 작업하며 회사의 성장 현장을 ‘예술의 한 장면’으로 시각화했다.

예술과 벤처, 동반성장의 상징적 장면

 

데이비드 최의 성공은 대형 IT기업이 예술가에게 ‘미래 지분’으로 보상을 제안하는 협업 방식이 정착되는 계기 중 하나가 됐다. 이후 실리콘밸리에서는 스타트업·IT기업과 예술가의 창의적 결합, 주식 보상형 협업이 널리 확산됐다. 예술 한 작품이 극적인 가치 극대화로 귀결된 사례로, 벤처·예술계의 ‘드림빅 신화’로 불린다.

한 스타트업의 벽화를 그려준 선택이 ‘2200억 부자’로

 

결국 페이스북에 그린 한 장의 벽화가 10년 뒤 2200억 원 이상 가치가 된 기적 같은 일화는, 미래가치·창의·대담성의 교차점이 산업과 예술 모두에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데이비드 최는 벤처, 미술계 모두에서 “확실한 그림 한 장의 힘”을 보여준 혁신의 상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