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K-굿즈에 남다른 관심 보인 젠슨 황 CEO

15년 만에 공식 방한한 젠슨 황 CEO는 한국 방문 전부터 치맥 회동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밝혔으며, 삼성 측에 ‘국립중앙박물관 뮷즈’ 중 인기 상품까지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국 K-문화, 특히 케이팝·K-치킨·전통 미술공예에 대한 해외 CEO의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다. 황 CEO는 실제로 각국 출장을 다닐 때마다 현지 음식·문화를 적극 체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뮷즈, 케데헌·국립중앙박물관 배지 등 K-굿즈 ‘오픈런’ 인기
황 CEO가 요청한 ‘뮷즈’는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배지, 볼펜, 카드 등)로 특히 ‘까치 호랑이 배지’, ‘흑립 볼펜’ 등 현재 한류·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속 해외에서도 인기다. 실제로 일부 상품은 온라인·오프라인에서 오픈런이 벌어져 구하기 어려울 정도다. 엔비디아 측 요청에 삼성은 박물관과 협업해 굿즈 선물을 따로 준비했다.

글로벌 문화외교, K-치킨의 상징적 교류
치맥 회동은 황 CEO의 제안으로 성사됐고, 이재용·정의선 회장과 함께 깐부치킨에서 실제로 한국식 치맥(치킨+맥주), 소맥, 치킨 굿즈·식문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삼성 측 역시 “한국과 엔비디아 협력의 시작을 K-치맥 등 문화 교류로 열자”는 취지를 강조했다. 황 CEO의 현장 방문에는 수백 명 시민·취재진이 몰려들었다.

현지에서 직접 시민들과 소통, 상품 나눔까지
황 CEO는 회동 중 치킨집 밖에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아이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는 친근 행보를 펼쳤다. 준비해 온 박스에서 핫팩 등 작은 선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줬으며, K-치킨과 굿즈의 글로벌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오픈런에서 품절된 뮷즈에 특히 어
린이·외국인들이 감탄했다는 현장 목격담이 이어졌다.

비즈니스 주요 논의: AI·반도체·글로벌 프로젝트 협력
이날 회동은 단순 식문화 교류를 넘어 AI 메모리, 대규모 반도체 공급 계약, 미래차·로봇 등 차세대 기술 비즈니스 협력의 장이었다. 엔비디아는 삼성·현대차에 AI 반도체(HBM 등) 판로 확대, 코엑스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AI 특별 이벤트, APEC CEO 서밋 공동 프로젝트 논의까지 실질적 글로벌 시장 전략을 교환했다.

한류·비즈니스·현장문화…미래 협력의 새 전형
젠슨 황 CEO의 K-치맥·뮤지엄굿즈 요청은 단순한 부탁 그 이상으로, 한국 문화의 글로벌 위상, K-비즈니스와 일상 문화 외교가 실제 현장에서 소통·협업의 새로운 판을 열었다는 상징적 기록으로 남는다. 세계를 움직이는 혁신기업 수장의 한국식 호기심·존중·교류가 기업 간 미래 협력의 전범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