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0톤급 ‘세계 최대 이지스함’으로 재탄생

2026년 말 해군 인도가 예정된 다산 정약용함은 정조대왕급(광개토-III Batch-II) 시리즈의 두 번째 배로, 미국 줌왈트급(16,000톤), 일본 마야급(8,200톤)보다도 크고, 세종대왕급(11,000톤)보다 만재 배수량·무장 효율이 강화되었다. 전체 길이 170m, 폭 21m에 88셀 수직발사관(VLS)을 탑재해, 한반도·동북아 해역의 전략 균형을 크게 높일 수 있다.

‘88셀 VLS’, 대형화·다목적화로 진화
정조대왕급(다산 정약용함)의 무장 셀 수(88)는 세종대왕급(128셀)보다 적으나, 24셀에 대형 KVLS-II(한국형 수직발사체계)가 들어가면서 미사일 개별 크기·위력·다목적성이 극도로 강화되었다. KVLS-II는 기존 KVLS-I, 미국 Mk.41·Mk.57 VLS보다 내열‧내구성과 운용 유연성이 훨씬 뛰어나다. 콜드런치와 핫런치 동시 지원, 셀당 4발 소형 미사일(대공/요격) 구획 운용, 장거리 탄도·극초음속 미사일까지 호환 등 'Any Cell, Any Missile' 전략을 실현한다.

초음속 미사일·탄도미사일까지 ‘함대지 공격력’ 파괴적 확대
다산 정약용함의 KVLS-II가 갖는 주요 경쟁력은 해상의 탄도미사일,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 차세대 함대공 미사일(L-SAM 해상형)까지 탑재 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세종대왕급대비 셀 수는 줄었지만, 화력·타격 범위·전투 임무 유연성이 크게 향상됐다. 해성(대함미사일)·SM-3(탄도미사일 요격)·SM-6(대공미사일), 현무-4·철매-4 등 한국·미국·국산 최신 유도탄을 복합탑재하며, 핵심 데이터링크(WDL) 적용으로 목표 정밀도도 극대화한다.

첨단 방어·공격 극대화, 스마트 함정으로 진화
함내에는 스마트 밸브 화재감시, 해수침입 탐지, 내장 LTE 기반 스마트쉽, 병력 30% 절감(인력 소요 저감) 등 차세대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됐고, 승조원의 쾌적함도 현저히 개선되었다. 고강도 HY-80 항복강·고내열 재질, 이중화 설계, 유도무기 연동 표준화 등도 전략적 신뢰성을 높인다. 대잠 스텔스 소나 ISS, MH-60R 해상작전 헬기 운용, 장거리 탐지·요격 시스템까지 한반도 해역의 ‘Repel and Strike(써벌·타격)’ 전략자산 역할을 겸한다.

다층 방어, 원양·해상 작전 ‘극한의 전력’
다산 정약용함은 탄도·순항·초음속 미사일 다층 방어, 대공·대함·대잠 복합전, 함대지 원양 타격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SM-3·SM-6·현무·철매 등 다양한 요격/타격 유도탄을 동시에 운용하면서, 미·중·러 등 주변 군사대국 견제, 평시·비상시 신속 대응, 심층 해상타격(Strike deep inland)까지 해군 전략·작전 자유도를 극대화한다. 폭 21m의 대형 설계와 스텔스 외형은 생존성과 원양작전의 지속능력까지 커버한다.

세계적 방위산업·해양 전략의 새 기준
우리 해군의 다산 정약용함은 국내에서도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중국·러시아·일본·영국 등 글로벌 군사분석·방산기업이 ‘동북아 해상 판도를 바로 바꿀 게임체인저’로 평가하는 전략 함정이다. 첨단 스마트쉽·유연한 미사일 운용·고실전성·친환경 설계까지 모두 갖춘 이 최신 구축함은 앞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각종 안보 위협·작전 수요에 결정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