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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절대 움직이지 않다가" 66년 만에 중국 열병식에 참석한 이유

aubeyou 2025. 10. 24. 13:08

66년 만에 중국 열병식 찾은 김정은 예상보다 깊은 배경

 

2025년 9월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6년 8개월 만에 중국을 공식 방문해 베이징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했다. 이는 1959년 이래 북한 최고지도자가 중국 열병식에 참석한 첫 사례로, 베이징 천안문에 김정은, 시진핑, 푸틴 세 정상이 함께 자리한 장면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러우전 휴전·한미일 안보협력 ‘생존동맹’ 과시

 

이번 방중의 배경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가능성, 한미일 3각 협력 확대 등 최근 국제정세 변화가 있다.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식량 교류로 생존을 이어왔지만, 전쟁이 잦아들면 전략가치가 급격히 약화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강했다. 김정은이 베이징 전승절을 선택한 이유는 ‘북중러 생존동맹’의 실체를 과시함과 동시에, 외교·경제적 안전판을 중국에 확보하려는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북중 외교 ‘복합 계산’ 다자외교 무대 첫 데뷔

 

김정은은 트럼프와의 북미회담을 앞둔 2018~2019년에만 4차례 중국을 찾았고, 그때마다 북중 관계 복원과 외교 뒷배 확보를 중시했다. 이번 베이징행 역시 북미 대화 재개 전망, 경주 APEC 정상회의 가능성 등 복합적인 카드를 고려한 결과다. 더욱이 이번 열병식은 김정은에게 다자외교 무대 데뷔와 국제 위상 점증의 상징적 행보였다.​


군사 시위·내부 결속 ‘절대보안 쇼’

 

열병식 전후 김정은은 북한에서 대규모 군사시위, 무력 과시 행사를 연출했다. 중국행 수행팀은 경호와 생체정보 보호에 극단적 신경을 썼고, 현장에서는 수행원들이 김정은 체액과 흔적을 닦아내는 극도의 보안 행태도 목격됐다. 이는 평상시 대비도 강화된 채, 내부 결속용과 대외시위용 메시지가 동시에 연출된 것이다.


외교적 포석 미북 대화, 경제 생존, 체제 안정

 

중국은 북미 대화·남북 협상 모두에서 북한의 핵심 안전판이다. 김정은이 시진핑-푸틴과 한 자리에서 파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경주 APEC·트럼프 회담 등 앞으로 있을 국제 협상에서 우군 확장 및 딜 레버리지 확보라는 전략적 목적이 크다. 동시에 북한 내부에서는 경제·식량난, 체제불안 증폭을 견디기 위해 외부 동맹을 총동원하는 생존 전략이다.


‘김정은 베이징행’은 단순 외교가 아닌 구조적 전환의 몸부림

 

김정은의 중국 열병식 참석은 단순 외교행사 이상의 생존 본능, 북중러 3각 구조 강화와 동시에 국제무대 데뷔와 체제불안 해소를 위한 전략적 몸부림이다. 러시아·중국을 아군으로 두어도 내부 동요와 불안은 여전히 심화되고 있으며, 이번 행보가 숨 고르기일지, 구조적 전환의 신호탄이 될지는 향후 국제 정세가 결정한다.
앞으로 북한의 생존 전략, 동맹 활용, 내부 안정 방안 모두가 이번 베이징행 이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