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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짜리 탱크도 "멀리서 보이면 뒷걸음질 친다는" 한국의 '핵심 무기'

aubeyou 2025. 10. 20. 19:08

현궁, 국산 대전차 미사일의 최정점

 

‘현궁’은 대한민국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과 한화가 실전 전략화시킨 3세대 중거리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이다. 2016년부터 육군·해병대 전방부대, 서북도서 야전부대에 실전 배치되었으며, 중동·동남아 등 해외 수출시장에서도 다수 채택된 대표적인 K-방산 무기다. 미국의 재블린, 이스라엘 스파이크와 함께 세계 최상위 대전차 보병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현궁의 주요 타깃은 최신 전차·장갑 차량, 참호·벙커·진지 등이며, 북한·중국·러시아 등 강대국이 운용하는 첨단 면역 장갑 전차도 상정하고 있다.

“한 발로 탱크 셸터를 박살낸다”—사거리·관통력의 압도적 성능

 

현궁 미사일의 사거리는 약 2.5~3km, 선진 동급 무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광섬유 유도 기반 자동추적(Fire & Forget) 방식, 탑어택(상부 공격) 및 직사모드를 모두 지원해 지상의 전차뿐 아니라 산악·도시·엄폐물·진지 뒤 목표물까지 신속 명중이 가능하다. 탄두는 소형(선행)탄과 본 탄두로 이중 분리 배치된 탠덤 고폭탄 구조를 채택해 최신 자주장갑차의 반응장갑(ERA)도 무력화시킨다. 관통력은 900mm RHA(균질압연강 기준) 이상으로, 러시아 T-90·중국 99식·북한 선군호급 최신 전차에 적용된 복합장갑에도 유효하다. 미국 재블린(800mm), 이스라엘 스파이크MR(700mm) 대비 관통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도 있다.

경량·효율성—운용의 미학

 

미사일 자체 무게는 13kg. 발사기까지 합쳐도 18kg 미만으로, 재블린(23~24kg), 스파이크MR(20kg 이상)보다 가볍다. 이 경량 구조는 진지 이동·재배치·보병 휴대성에서 실전적 장점을 극대화한다. 재블린 및 타국계 3세대 미사일에 비해 설치와 발사, 후폭풍 위험 모두 최소화해 단독 운용·소규모 부대 적합성을 높였다. 또한 비냉각 적외선 CCD센서+가시광 복합 카메라로 냉각시간 없이 곧바로 표적 조준 및 발사가 가능하다. “단숨에 쏘고, 발사자 바로 복귀”—이른바 Fire & Run 생존 교리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탑어택 모드로 탱크의 ‘치명점’ 노린다

 

적의 주전차는 상부 장갑이 가장 얇아 치명적 약점으로 꼽힌다. 현궁은 ≈75도 입사각으로 표적 상부를 타격하는 탑어택(top attack) 모드를 지원한다. 수직 상승-다운플루트 포물선 비행 후 목표 상단에 낙하해 직접 관통하며, 휴대용 미사일 중 ‘고가치 전차의 천적’으로 부상하게 된 결정적 기능이다. 실제 한미 훈련에서는 반응장갑 탑재 모의표적에 대한 실사격시 100% 관통/폭발을 기록해, 현장 평가단과 외신에서 ‘현대판 탱크 헌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세계 시장 구도 바꿔놓은 무기—가격·수출경쟁력

 

현궁의 가격은 약 1억 원선(미사일 단가)으로, 발사대/전체 시스템까지 포함해도 재블린(2억9천만 원), 스파이크MR(2억~3억 원) 대비 절반이하다. 대량 조달·운용시 유닛 비용도 떨어지며, 이스라엘·미국산 시스템을 압박하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과 사우디, 동남아 국가들은 실제로 카탈로그/실거리 시범 발사 성능에서 현궁을 높이 평가하며 신규 수입을 확정짓고 있다. LIG넥스원은 현궁 시리즈를 바탕으로 사거리 연장형, 공대지형, 해상운용형까지 제품군 확장·수출을 예고하고 있다.

혁신적 운영 시스템과 한국 방산의 위상

 

현궁 미사일의 품질 핵심은 “보병 전술의 변혁”에 있다. 이동식 전동 사격, 주야·악천후 무차별 교전, 초단위 위치·표적 데이터 전송(미래형 네트워크 미사일 전환) 등 AI 연동 디지털 화력통제가 점차 실제 전력에 적용되고 있다. 양산된 현궁은 7년간 공급 계약을 맺고 소부장 업계와 군 조달 인프라를 통합, 실전 투입 후 신속한 피드백-업데이트 루틴이 확립됐다.


결국 수백억 원짜리 최신 탱크도 ‘멀리서 저놈이 보이면 무조건 숨거나 후퇴한다’는 말이 현장에서 나올 정도로 현궁은 아군 보병, 적 전차 모두를 바꾼 게임 체인저가 됐다. 한국은 ‘탱크만 잘 만드는 나라’에서 이제 ‘탱크 파괴의 절대강자’로, 세계 방산 시장 한가운데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