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 배우와의 만남, 그리고 성매매 사실 시인
2025년 5월 말, 주학년은 일본 도쿄의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술을 함께 마신 뒤 하룻밤을 보냈고,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에게 화대를 건넨 사실이 복수의 관계자 증언과 현지 매체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처음에는 주학년의 사생활 이슈로 활동 중단을 알렸으나, 사실관계 확인 과정에서 성매매 정황이 포착됐고, 구체적인 증거가 제시되자 주학년은 성매매 사실을 시인했다.
팀 탈퇴 및 계약 해지, 소속사의 공식 입장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했고,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했다. 그 결과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팬 여러분과 대중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남은 더보이즈 멤버들이 흔들림 없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법적 처벌 가능성, 국내외 여론의 충격
한국 국적자가 해외에서 성매매를 해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건 역시 단순한 사생활 논란을 넘어, 국내법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사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팬덤과 대중은 “팀 이미지에 큰 타격”, “해외에서까지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 “소속사의 신속한 조치가 다행”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과 함께 소속사 내 다른 프로듀서 역시 성매매 관련 이슈로 업무에서 배제된 사실이 알려지며, 소속사 관리 체계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주학년의 해명과 침묵
논란이 불거진 직후 주학년은 SNS를 통해 “2025년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불법적인 일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소속사와 현지 매체의 추가 증거 제시에 성매매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돌 그룹 내 사생활 논란, 연예계 파장
주학년의 탈퇴는 더보이즈뿐 아니라, K팝 전체의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남겼다. 최근 몇 년간 아이돌 그룹 내 사생활, 성범죄, 불법 촬영, 폭행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지며, 연예계 전반의 윤리의식과 소속사 관리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도 커지고 있다.
“사생활 이슈”를 넘어선 책임과 신뢰의 문제
주학년은 일본 AV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의 성매매 사실이 드러나며 팀에서 탈퇴하고 소속사와도 계약이 해지됐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생활 논란을 넘어, 연예인으로서의 책임, 국내외 법적 처벌, 소속사 시스템의 허점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남겼다.
더보이즈와 K팝 전체에 남긴 상처는 크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연예계 전반의 윤리의식 강화와 관리 시스템 개선에 대한 논의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