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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5억 받고 사업해서 "장모 집까지 날리고 결국 아내랑 10년째 각방 쓰는" 유명인

aubeyou 2025. 7. 6. 22:16

화려했던 전성기, 그리고 추락의 시작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최준석은 프로야구계에서 ‘성공한 스포츠 스타’의 상징이었다. 2013년 FA 계약으로 4년간 35억 원을 받으며, 야구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 당시 그는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그 시기를 회상한다. 하지만 고액 연봉이 가져온 달콤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최준석의 아내 어효인은 “남편이 돈을 손에 쥐자 사람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대우받는 생활에 익숙해진 남편은 점차 주변의 말에 흔들렸고, 투자라는 명목으로 잘못된 선택을 반복했다. 결국 절친의 소개로 건물 투자에 나섰지만, 남은 것은 20억 원의 빚과 무너진 일상이었다.

투자 실패, 그리고 가족의 붕괴

 

최준석은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 20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살고 있던 집까지 내어주는 바보 같은 선택이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수중에 돈이 바닥난 상태에서 부부는 마이너스의 삶을 버텨야 했다.


더 큰 문제는 남편의 씀씀이였다. 어효인은 “채무를 갚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남편은 씀씀이가 그대로였다”고 폭로했다. 고급 소고기를 고집하고, 외제차를 휴대전화 바꾸듯 교체하는 등 생활 패턴을 바꾸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어효인은 재판 비용과 공탁금을 마련하기 위해 친정어머니의 아파트까지 처분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승소는커녕 그마저도 날아가 버렸다. “친정엄마에게도 큰 상처를 드렸다”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10년째 각방, 멀어진 부부의 거리

 

이런 상황 속에서 부부의 관계는 점차 틀어졌다. 결혼 14년 차임에도 두 사람은 10년째 각방을 쓰고 있다. 어효인은 “잘 때 몸이 닿거나 그러면 싫어하는 습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침에 아이들 학교 갈 준비는 오롯이 아내의 몫이었고, 남편은 그 시간에 자고 있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후에도 집안에는 어색한 정적만이 흘렀다. 어효인은 “내가 말을 안 하니까 끝까지 말을 안 하더라. 그 정적이 너무 싫어서 대화를 시도한다. 열 번, 스무 번 하면 한두 번 내가 원하는 답변이 돌아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했다.


최준석은 “오후에 수업이 있으니까 지금 쉬고 있는 거다. 수업하다 보면 말을 많이 하다 보니 집에서는 쉬고 싶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아내의 눈에 비친 그들의 거리는 단순히 방의 물리적 거리만은 아니었다.

반복되는 갈등, 그리고 상처

 

부부는 외식 문제로도 자주 부딪혔다. 어효인은 “점심때부터 외식으로 하루에 10만 원 쓰는 거다. 나보고 아끼라고 하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최준석은 “놀고 온 게 아니고, 일했다. 먹고 싶은 거 먹겠다는데 왜 그러냐. 저녁도 마음 편히 못 먹냐”고 소리쳤다.
어효인은 “왜 오빠는 맨날 본인만 힘드냐. 노력 안 할 거면 결혼 왜 했냐”고 오열했다.


이런 반복되는 갈등 속에서 어효인은 “내가 참고 다한 것, 아빠가 해줘야 하는 거 내가 다 하면서 내색 한 마디 안 했다”고 토로했다.
최준석은 “FA 계약 후 주위에 똥파리들이 많이 붙었다. 많은 투자 권유를 받았고, 그때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인정했다.
아내는 “무조건 안 된다고 했지만, 남편은 내 의견과 반대로만 갔다. 투자 말리면 이혼하자고까지 했다”고 밝혔다.

돈보다 소중한 것

 

최준석은 한때 35억 원의 연봉을 받으며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지만, 투자 실패와 씀씀이, 그리고 소통의 단절로 가족 전체가 위기에 빠졌다. 장모의 집까지 날려버린 뼈아픈 선택, 그리고 10년째 이어지는 각방 생활은 단순한 부부 갈등이 아니라, 경제적 위기와 신뢰 붕괴, 그리고 가족의 의미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들의 이야기는 “돈보다 가족, 그리고 소통과 신뢰가 더 소중하다”는 평범하지만 잊기 쉬운 진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앞으로 이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가족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