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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이제 못 만든다" 한국 수준의 미사일은 더 이상 만들기 어렵다고 말한 나라

aubeyou 2026. 2. 11. 22:48

유럽이 스스로 인정한 미사일 격차

 

노르웨이가 독일이 아닌 한국산 장거리 정밀 미사일을 선택한 배경에는, 유럽이 스스로 “이제는 한국 수준의 미사일을 단기간에 만들 능력이 없다”고 인정한 현실이 자리 잡고 있다.
냉전기 탄도미사일 강국이던 유럽이 개발을 줄이는 사이, 한국은 북한 위협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수십 년간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키워 왔다.
노르웨이의 이번 선택은 단순 구매를 넘어, 유럽 방산 구조의 취약 지점을 드러낸 상징적 사건이 됐다.

“유럽은 탄도 미사일 전문성을 잃었다”

 

오슬로의 한 연구소에 몸담은 독일인 미사일 전문가 파비안 르네 호프만은 “유럽은 탄도 미사일 분야의 전문성을 잃었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그는 한국이 “수십 년 동안 그런 미사일을 개발해 온 반면, 유럽은 단기간에 그 수준을 따라갈 능력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는 기술력 부족만이 아니라, 위협 인식과 투자 우선순위의 차이에서 비롯된 구조적 격차라는 점을 짚은 발언이다.

한국은 생존을 위해, 유럽은 안심하고 줄였다

 

한국은 북한 장사정포·탄도미사일·핵 위협을 상대로 “먼 곳을 정확히 때릴 수 있는 능력”을 생존의 문제로 보고, 꾸준히 미사일 전력을 개발·실전 배치해 왔다.
반대로 유럽은 냉전 종식 후 미국의 핵우산과 나토 집단방위에 기대면서, 자체 장거리 미사일 개발 역량을 점차 축소하는 길을 택했다.
그 결과, 오늘날 유럽은 정밀 장거리 지대지·지대함 미사일 분야에서 기획·설계보다 도입·통합 능력의 비중이 커진 상태다.

노르웨이가 선택한 것은 ‘완성품’이 아니라 ‘능력’

 

노르웨이는 한국 한화의 K239 ‘천무’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거리 500km급 장거리 정밀 미사일 전력을 도입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이안 바워스 박사는 노르웨이가 독일 KNDS의 MARS 3 대신 한국안을 택한 이유로, “한국 미사일이 아직 완성형이 아님에도 개발·생산 능력 자체를 신뢰했다”는 점을 꼽는다.
즉, 당장 존재하는 탄약만 본 게 아니라, 향후 성능 개량·탄약 확장까지 함께 보고 ‘파트너의 역량’에 베팅한 선택이라는 의미다.

천무 체계가 얻은 신뢰의 근거

 

호프만은 한국 시스템을 “여러 차례의 시험으로 정확도가 확인된 매우 뛰어난 체계”라고 묘사하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천무는 GPS 유도와 관성항법을 결합한 복합 유도 방식을 통해, 장거리에서도 고정·이동 표적에 높은 명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전에서 “멀리 쏠 수 있는가”보다 “멀리 정확히 맞출 수 있는가”가 중요해진 만큼, 이 정밀도는 노르웨이가 한국을 선택한 핵심 근거가 됐다.

독일·유럽 옵션이 안고 있던 정치·산업 리스크

 

독일 측 MARS 3는 성능 자체보다 공급 구조에서 여러 제약을 안고 있었다.
미국 기술 비중이 높고, 주요 구성품이 이스라엘 생산에 의존해 수출·운용 과정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치적 승인 변수가 끼어들 수 있는 구조다.
게다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방산업체들은 이미 생산 지연과 납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어, 노르웨이가 필요 시점까지 탄약·지원 패키지를 제때 받기 어렵다는 우려도 컸다.

한국산의 약점과 이를 보완할 구조

 

호프만은 한국과의 거리 문제를 “노르웨이 입장에선 분명한 리스크”라고 인정한다.
현지 지원·정비, 긴급 탄약 보충 등에서 유럽 내부 공급망보다 시간과 비용이 더 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폴란드가 한국형 미사일 체계 일부를 유럽 내에서 생산·조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가고 있고, 이런 모델을 노르웨이가 활용하면 ‘거리 리스크’는 상당 부분 상쇄될 수 있다.

나토 파트너로서 한국이 갖는 의미

 

바워스는 “한국은 나토의 안보 파트너이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서 능력을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노르웨이는 이미 한국산 K9 자주포, K2 전차 등 여러 체계를 도입하거나 검토하며 신뢰 관계를 쌓아 왔다.
노르웨이의 장거리 미사일 선택은 이런 축적된 파트너십을 포괄적으로 확장하는 결정이자, 유럽이 잃어버린 미사일 기술 공백을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동맹·파트너로 메우는 첫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