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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항공기만 90대" 10년 안에 세계 최고 미국을 앞선다는 '이 나라'

aubeyou 2026. 1. 7. 12:22

11만 톤급 ‘핵 추진 슈퍼캐리어’ 구상

 

대만 및 해외 군사 전문 매체에 따르면 004형 항모의 만재 배수량은 11만~12만 톤급으로 추정돼, 약 10만 톤급인 미 해군 포드급과 동급이거나 일부에서 상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선체 길이 역시 330~340m 수준으로 관측돼 기존 푸젠함(약 316m)보다 크고, 확장된 격납고와 탄약·연료 저장 공간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항공기와 보급품을 탑재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제원은 중국 해군이 근해 방어를 넘어 원양 장기 작전, 즉 태평양·인도양까지 시야에 둔 청사진을 갖고 있다는 점을 뚜렷하게 보여 준다는 평가다.

90대 이상 함재기, J-35 스텔스기까지 탑재

 

여러 분석에 따르면 004형 항모는 J-35 스텔스 전투기, J-15T 함재 전투기, KJ-600 조기경보기, 전자전기 및 각종 무인 전투기 등을 합쳐 90대 이상을 운용하는 초대형 항모전단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J-35는 미국 F-35C를 의식해 개발된 함재용 스텔스 전투기로 평가되며, 004형에서 20대 이상이 운용될 경우 주변국 입장에서는 장거리 스텔스 공중타격 위협이 크게 증대될 수 있다. 조기경보기와 스텔스기, UCAV가 한 갑판에서 동시에 운용 가능한 구조를 갖추면, 중국은 정보·감시·정찰부터 공중우세·타격까지 포괄하는 ‘완결형 항모 항공단’을 실질적으로 운용하는 단계에 근접하게 된다.

003형 ‘푸젠’ 한계와 EMALS 전력 문제

 

중국이 거대 핵항모로 직행하는 배경에는 기존 003형 ‘푸젠’함 설계의 구조적 제약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푸젠함은 재래식 동력 체계에 전자기식 사출 시스템(EMALS)을 결합한 세계 첫 사례로, 이론적으로는 무거운 조기경보기와 차세대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지만, 전력 공급 여유가 제한적인 만큼 높은 출격률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부담이 따른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미국 포드급 역시 EMALS 도입 초기에 전력 관리와 시스템 신뢰성 문제로 반복적인 시험·보완을 거친 바 있어,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국이 재래식 동력으로 EMALS를 안정적으로 굴리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400~500MW급 원자로 2기, ‘무제한 항해’ 노린다

 

이와 달리 004형 항모는 중국 해군 최초의 핵 추진 항모가 될 가능성이 크며, 중국군·대만 매체는 400~500MW급 출력의 가압수형 원자로 2기를 탑재하는 구상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핵 추진을 도입하면 연료 보급 제약 없이 장기간 고속 항해가 가능하고, EMALS·레이더·전자전 장비 등 전력 소모가 큰 시스템에 여유 있는 전력을 공급해 높은 출격률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푸젠함의 한계를 보완하는 해법이 된다. 해외 분석에선 이 조합이 “항모의 작전 반경과 체공 시간뿐 아니라, 항공단의 일일 출격 횟수에서

미국 포드급을 실제로 위협할 수 있는 첫 중국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단순 후속함이 아닌, 미 항모 정면 도전”

 

ARMY RECOGNITION과 19FortyFive 등 군사 전문 매체는 004형을 “중국 항모 프로그램의 단순 연장선이 아니라, 미 해군 포드급과의 정면 경쟁을 목표로 설계된 변곡점”이라고 규정한다. 배수량·항공단 규모·핵 추진·전자기 캐터펄트 등 핵심 스펙이 미국 최신 항모와 유사한 수준으로 맞춰지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이 독점해 온 ‘슈퍼캐리어’ 영역에 중국이 정식으로 진입하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다만 미 해군이 수십 년간 축적한 항모 운용 경험과 통합 전투체계를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존재해, ‘수량·규모’와 ‘운용 노하우’ 사이의 격차가 향후 10년 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진수까지 6년, 전력화는 2030년대 전망

 

현재 공개된 위성사진과 조선소 동향, 중국·홍콩 및 대만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004형은 다롄 조선소 등에서 이미 블록 조립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홍콩 언론과 일부 군사 분석가는 선체 진수까지 약 6년, 실전 배치까지는 해상 시험·항공단 통합 훈련 기간을 감안해 2030년대 초·중반을 유력 시점으로 보고 있다. 이 일정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조선·정비 능력의 병목을 감안해 “10년 안에 미·중 항모 숫자 격차가 빠르게 좁혀질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된다.

동북아 안보 지형, 한국 해군도 대비 필요

 

중국이 004형 핵항모까지 확보하면, 랴오닝·산둥·푸젠·004형으로 이어지는 4척 항모 체제를 통해 서해·동중국해·남중국해를 잇는 광범위 해역에서 상시 항모 운용이 가능해진다. 이는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도 중국 항모전단의 출현 빈도가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하며, 한국 해군의 대잠수함전·대공 방어망, 장거리 정찰·감시 체계 전반에 대한 구조적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한국이 독자 항모 전력을 갖추든, 다국적 연합 작전 능력을 강화하든, 중국의 항모 전력 확대를 전제로 한 장기 해양 전략 재설계가 불가피한 시점”이라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