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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조 8300억" 한국 군사 전문가들이 다 달라붙어서 겨우 만든 '이 무기'

aubeyou 2026. 1. 2. 00:29

2조 8,300억 투입되는 차세대 방공 프로젝트

 

방위사업청은 2034년까지 약 2조 8,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천궁 III 개발과 양산,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유도탄, 발사대, 사격통제장비, 다기능 레이더 등 세부 분야로 나뉘어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을 중심으로 체계·부분품 개발이 병행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미 분야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서, 탐색개발·체계개발을 넘어 본격적인 양산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천궁 II보다 2배 높은 고도 요격

 

천궁 III는 기존 천궁 II의 요격 능력을 대폭 상향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설계되고 있다. 공개된 개념에 따르면 요격 고도는 천궁 II의 약 2배 수준으로 상향돼, 패트리엇과 사드 사이 중고도 영역을 메우는 역할을 수행하며 KAMD 내 ‘빈 구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로써 저·중·고고도를 모두 아우르는 다층 방어 체계가 완성되면, 북한의 단·준중거리 탄도미사일뿐 아니라 변칙 궤도로 기동하는 신형 미사일에 대한 방어 여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GaN AESA 다기능 레이더 탑재

 

천궁 III 체계의 핵심은 최신 다기능 레이더(MFR)이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X-대역 질화갈륨(GaN) MMIC 기반 전력증폭기 기술과, 1만 개 이상 송수신(T/R) 모듈을 가진 AESA 레이더가 적용돼 탐지·추적 성능이 대폭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계자 발언에 따르면 천궁 III용 레이더는 천궁 II 대비 탐지거리가 300km 이상, 탐지 고도는 30km 이상 늘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다수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교전 통제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되고 있다.

국산 부품·기업 총동원된 통합 개발

 

천궁 III 사업에는 유도탄·발사체계·레이더·사격통제장비 등 각 분야에 국내 방산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도탄 및 추진체·발사체계 분야를, 한화시스템은 레이더 및 전자장비를, 기타 방산업체들은 차량·전원·통신체계 등을 맡아 통합 전투체계를 완성하는 구조다. 특히 GaN MMIC 기반 고출력 부품을 국산화하면서, 그동안 해외 수출통제로 인해 제약을 받던 핵심 부품 공급망을 국내 기술로 대체할 수 있게 된 점이 산업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활공 단계 요격’까지 노리는 세계 최고 수준 방공망

 

천궁 III는 완성 시 기존 패트리엇(PAC-3), 천궁 II, 사드(THAAD)와 함께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의 중핵을 이루며, 특히 활공 단계에서 기동하는 고난도 탄도·극초음속형 위협까지 대응할 수 있는 ‘활공 단계 요격’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당국은 2034년까지 천궁 III를 실전 배치해 북한의 KN-23 계열 변칙 탄도미사일과 신형 무기체계 위협에 대한 억제력을 크게 끌어올린다는 계획으로, 한국 방공망의 전반적인 질적 도약이 기대된다. 이러한 다층·정밀 방어망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지역 안정과 한국 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