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일본이 발견한 수상한 움직임 "원자력 항공모함 만들다가" 딱 걸린 나라

aubeyou 2025. 12. 19. 12:22

다롄 조선소에서 포착된 ‘수상한 선체’

일본 보수 성향 일간지와 민간 연구기관 국가기본문제연구소는 최근 상업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다롄 조선소에서 길이 약 150m, 폭 약 43m 규모로 조립 중인 신형 선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조선소에는 2024년 2월경 이미 길이 약 270m의 초대형 선박 건조용 지지 구조물이 설치된 사실이 포착됐고, 이후 10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그 위로 항모로 추정되는 선체 윤곽이 점차 드러난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중국 항모 랴오닝·산둥이 개조·개량형인 것과 달리, 이번 선체는 설계 단계부터 대형 신조 항모를 염두에 둔 구조라는 평가다.

“원자로 격납용기 자리” 위성사진으로 특정

연구진이 특히 주목한 것은 2025년 11월 10일 촬영된 위성 이미지였다. 해당 사진에는 선체 내부 일부에서 세로 약 16m, 가로 약 4m 크기의 직사각형 구조 두 개가 식별됐는데, 이를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미 해군 제럴드 R. 포드급 원자력 항모의 원자로 격납구조 위치와 비교한 결과, 크기·배치가 상당 부분 일치했다는 것이다.

 

국가기본문제연구소 나카가와 마키 연구원은 “다롄 조선소 이미지에서 확인된 구조물의 크기와 형태가 미국에서 건조 중인 원자력 항모의 원자로 격납용기 위치와 매우 유사하다”며 “004형은 사실상 중국 첫 원자력 항공모함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재래식 항모 산둥·푸젠의 위성사진에서는 이와 같은 구조물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도 원자력 추진설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004형 항모, 스텔스기·무인기 탑재 전제로 설계

미 군사 전문매체 ‘더 워 존(The War Zone)’ 역시 2025년 가을 다롄 조선소에서 004형 항모로 추정되는 선체를 식별했다며, 위성사진에 나타난 대형 직사각 구조물을 “원자로 격납용기 또는 관련 모듈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과거 중국 매체·학술 자료에 등장한 004형 항모 개념도를 근거로, 미국 포드급이나 프랑스 차세대 원자력 항모(PANG)와 유사한 전자식 사출(E/MALS) 기반 항모, 스텔스 함재기와 각종 무인기·무인 헬기 운용을 전제로 설계된 플랫폼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 관계자도 2025년 3월 기자회견에서 “네 번째 항공모함 건조가 시작됐다”고 공식 확인했으나, 추진 방식이 원자력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한 바 있다.

주변 기지·훈련시설까지 동시 개편

일본 연구진은 중국 해군이 신형 원자력 항모 취역을 염두에 두고 주변 군사 인프라도 함께 손질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칭다오 해군 비행장에는 항공모함 이·착륙 훈련용 시설이 정비되고 있으며, 랴오닝·산둥이 순환 배치되는 항모 모항 인근 기지에서는 호위함·보급함 수용을 위한 부두 연장·증설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위성 분석에서 나타났다. 나카가와 연구원은 “원자력 항모가 전력화되면 중국 해군의 활동 반경은 동중국해·서태평양을 넘어 일본 혼슈–괌–사이판–팔라우로 이어지는 ‘제2도련선’까지 상시 확대될 수 있다”며 “일본 주변에서의 항모전단 훈련·정보수집 활동이 일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이 느끼는 위기감과 감시 강화 움직임

일본 내에서는 이미 재래식 항모 푸젠의 시험 항해 단계에서도, 오키나와·미야코 해협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진출하는 중국 항모전단을 상시 추적하는 데 상당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여기에 장기 항속이 가능한 원자력 항모까지 더해질 경우, 자위대·주일미군의 해상·공중 감시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국방·외교 안보 커뮤니티에서 제기된다.

 

일본 정부는 이미 남서도서·태평양 측면 방어 강화를 위해 레이더·미사일 기지 증설과 방위비 증액을 추진 중인데, 원자력 항모 전력화가 현실화될 경우 대잠전 능력·극초음속 대응 등 추가 전력 증강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