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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결국 "장갑차 기관포 핵심 기술을" 독자 개발하자 놀란 미국

aubeyou 2025. 11. 23. 01:43

CTA 구조와 화력: 더 작고 가벼운데 더 센 40mm

 

CTA(Cased Telescoped Ammunition) 방식은 탄두 전체가 탄피 내부에 매립되는 ‘탄두 내장형’ 구조로, 동일 구경에서도 탄 길이를 줄여 전체 부피를 30% 이상 줄인다. 덕분에 기존 40mm 탄 대비 탄약 적재량을 1.5배 이상 늘릴 수 있고, 급탄장치·약실 구조를 단순화해 고장률을 줄였다. 국내형 40mm CTA 기관포는 자체 개발 고에너지 추진제와 약실 고압 설계(약실압력 480~510MPa 수준)를 통해 기존 K40 40mm 기관포 대비 1.7배 수준의 관통력·폭발력을 구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차 장갑도 한 방” 수준의 관통력

 

영·프 합작 CTA International사의 40mm CTA 건은 APFSDS 탄 기준으로 1,500m에서 균질압연장갑(RHA) 약 140mm(70mm, 60도 경사 기준)를 관통하는 성능을 갖고 있다. 한국형 40mm CTA는 국내 고에너지 추진제·장약 형상 개선·약실 고압화로 이보다 한 단계 높은 200mm급 장갑 관통 성능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구형 전차는 물론, 북한 신형 전차·중장갑전투차량의 전면부 약점을 노릴 경우 ‘원샷 킬’이 가능한 수준의 화력으로, 장갑차 화력을 전차급에 근접하게 끌어올린 셈이다.

회전 약실·속사 구조, 지속 화력·정비성까지 강화

 

40mm CTA 기관포는 약실이 90도 회전하는 특이한 구조를 채택해, 장전·발사·탄피 배출을 순차적으로 수행한다. 이 구조는 부품 수를 절반 가까이 줄이면서도, 초당 3발 이상 속사·지속사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연속 교전 시 급탄 신뢰성과 정비성을 크게 높인다. 동일 지점에 연속 사격이 용이해 실제 전투 환경에서의 관통·파괴 효과는 정적 수치 이상으로 평가된다.​​

풍산 탄약 3종 패키지: APFSDS·다목적고폭탄·연습탄

 

풍산은 40mm CTA에 맞춘 날개안정분리철갑탄(APFSDS-T), 다목적 고폭탄(HE-MP), 연습탄(TP) 등 3종 탄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1~2024년 응용연구 과제를 통해 탄두 내장형 다목적 고폭탄 기술을 고도화 중이다. APFSDS-T는 고속 날탄으로 전차·중장갑 표적을 관통하고, 다목적 고폭탄은 경장갑·엄폐 목표물·드론·보병 집결지에 대한 공중폭발·지연폭발 옵션을 제공, 기존 30mm 대비 최대 2.5배 넓은 파편 범위를 발휘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백·K-NIFV·AMPV… 국산 화력체계로 수출 경쟁력 극대화

 

호주가 채택한 AS21 레드백은 현재 이스라엘제 포탑·미국제 기관포를 기반으로 하지만, 한국형 레드백(K-NIFV)은 SNT다이내믹스의 40mm CTA 건·국산 무인포탑·국산 대전차미사일·국산 궤도·현수장치 등으로 90% 이상 국산화하는 방향으로 개량되고 있다. 해병대 차기 상륙돌격장갑차(AMPV), 현대로템 K808 차륜형 장갑차 화력강화형,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등에도 CTA 채용이 검토되고 있어, 향후 한국산 장갑 플랫폼의 표준 화력체계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국산화율이 높아질수록 수출 시 기술료·부품 마진이 국내에 남고, 미국·이스라엘·유럽의 수출통제 품목에 덜 묶이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조립국에서 기술 수출국으로” K-기갑 화력 세대교체

 

40mm CTA 기관포와 국산 탄약·포탑·센서·사격통제체계의 패키지 개발은, 한국이 그간 미국·이스라엘·유럽에 의존해온 장갑차 화력·전자장비 분야를 자립하는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전 이후 40mm급 기관포와 고속탄약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글로벌 시장에서, “전차를 한 방에 잡을 수 있는 장갑차 포”를 자체 설계·생산하는 국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한국이 CTA 계열에 본격 합류함으로써, 향후 레드백·K-NIFV·차륜형 장갑차 수출 때 완전 국산 화력체계를 함께 제안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단순 조립·면허생산을 넘어 전 세계에 기갑 화력 기술을 수출하는 단계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